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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전 전남도의회 의장, 2월 25일, 순천대학교 정문 옆에서 순천시장 출마선언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2.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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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치를 배운 곳에서, 순천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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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서동욱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25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전 의장은 이날 "단절된 순천, 시민주권시대로 대전환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순천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로 '단절'을 꼽았다. 그는 "순천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의 단절, 그리고 국민주권이라는 시대정신과의 단절로 인해 전남 대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잃고 고립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전 의장은 시민 중심으로 시정 운영 원리를 대전환해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주권·경제·문화·복지·청년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원스톱 시민소통센터 개설 등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비롯해 RE100 산단 유치(2차전지·반도체), 신대·선월지구 공공개발 이익 환수, 도시순환 트램 운행, 순천대·청암대 외곽 순환도로 개설 등 경제·교통 분야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내 가족형 리조트 설립, 파크골프장 36홀 설치, 와온~화포 구간 '한국의 쏘렌토 길' 개발, 원도심 '7080 낭만의 거리' 조성 및 문화특구 지정 등 문화·관광 분야 공약도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성인병 치료센터 설립,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체육바우처 제공을 약속했으며,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 프리존 조성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순천형 만원 주택' 추진을 제시했다.

 

서 전 의장은 "시민이 주인이고 답이다"라는 말로 출마의 의미를 정의하며,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하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 "경쟁자이기 전에 순천시민을 위하고 민주당 승리를 위한 동반자"라고 강조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이날 출마선언 행사에는 기자와 시민, 지지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 전 의장은 순천 출신으로 중앙초·이수중·순천고를 거쳐 순천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 순천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9·10·11·12대 전남도의원에 연속 당선됐으며, 12대 전남도의회 의장을 지내는 등 24년간 시정·도정·국정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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