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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하늘과 바다를 잇는 은빛 랜드마크,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7월 준공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2.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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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반기 개장 목표... 현재 공정률 35%로 순항, 세계적인 랜드마크 기대

1 광양의 하늘과 바다를 잇는 은빛 랜드마크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7월 준공 관광과(조감도).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광양시를 대표할 세계적 수준의 체험형 랜드마크가 오는 7월, 시민과 관광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광양시는 구봉산 정상에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명소화(체험형 조형물) 사업’이 현재 공정률 35%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5월 중 조형물 본체 설치를 완료하고, 7월 말까지 조경공사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는 체험형 조형물은 폭 13~21m, 높이 23.5m, 램프 길이 300m에 이르는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은빛 금속 소재가 나선형으로 부드럽게 상승하며 층층이 겹쳐지는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총길이 300m의 나선형 램프를 따라 정상에 오르며,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램프를 걷는 동안 발아래로는 광양만의 푸른 바다와 이순신대교, 역동적인 산업 단지의 야경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져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는 대규모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2022년 8월 포스코의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광양시와 시의회, 포스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과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2024년 6월 최종 작품 디자인을 선정하는 등 철저한 검증과 시민 의견 반영 과정을 밟아왔다.

 

아울러 광양시는 조형물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 2024년 하반기 진입로 개선 협의를 진행하고, 최적의 경로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무장애(Barrier-Free) 동선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의 정체성을 담아낸 거대한 예술 작품”이라며 “오는 7월 완공과 8월 시운전을 마치고 나면 광양시민의 새로운 자부심이자, 매년 100만 명의 발길을 이끄는 남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준공 이후 광양의 새로운 도시 상징물로 자리매김하며, 남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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