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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증특별전 ‘고흥의 보물, 함께 잇다’ 개막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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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증으로 이어진 고흥의 삶과 역사, 나눔의 가치로 재조명

1.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증특별전 ‘고흥의 보물, 함께 잇다’ 개막 (1) - 공영민 군수 환영사.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4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2~2024년 기증특별전 – 고흥의 보물, 함께 잇다’ 개막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 김준곤 고흥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그동안 박물관에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 온 기증자와 관내 사회단체장,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3월 4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역 기증자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수집된 기증자료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특별 기획전시이다.

 

이 기간 동안 31명의 기증자가 총 1,620점에 이르는 귀중한 자료를 기증했다. 이는 개인의 기억과 삶의 흔적이 지역 공동체의 역사로 확장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유학자의 편지와 문서, 일제강점기 격동의 시대를 보여주는 근현대 역사 기록물, 고흥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생활 자료 등 기증된 자료 가운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10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흥의 학문적 전통과 항일의 역사, 생활사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나만의 타임캡슐 만들기 체험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는 정기 전시해설(하루 3회)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기증이 주는 나눔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는 군민 한분 한분의 나눔이 모여 고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자산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군민께서 함께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기증에 담긴 사연과 의미를 함께 조명해 기증이 지역 문화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보여줄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증자료를 책임 있게 보존·연구·전시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자료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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