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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밖으로 나온 생태문명, 순천의 ‘현장’에서 해법을 설계한다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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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천에코칼리지에 41명 지원, 변호사·예술가·활동가·학생까지 참여

1 지난해 10월 순천에코칼리지 참가자들이 동학순례 프로그램에서 충남 공주 우금치 전적지를 방문하고 있다.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시는 ‘2026년 순천에코칼리지 생태문명전환 촉진자 양성과정(이하 순천에코칼리지)’ 참가자 모집 결과 모집인원인 30명을 초과한 41명이 지원하며 성황리에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순천에코칼리지는 9개월간 강의와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참여자가 지역 문제를 바탕으로 공생적 삶을 기획·실행하는 현장 중심의 실험형 교육과정이다. 생태문명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각자의 삶과 연결된 프로젝트를 설계·구현하는 ‘삶의 실험실’로 운영된다.

 

이번 모집에는 서울·경기,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변호사, 작가, 연극인, 시각예술가, 학생은 물론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동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몰려 순천에코칼리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지원자 연령대가 10대부터 70대까지 넓게 분포해 세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전형 일정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면접 심사가 진행되며,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3월 19일 온라인 개강과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1차 집합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과정에 돌입한다.

 

순천에코칼리지 관계자는 “에코칼리지는 생태문명 전환을 설명해 주는 곳이 아니라, 함께 정의해 가는 과정이다”며 “이론과 프로젝트, 공론장과 생태민주주의 실험을 통해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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