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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첫 튤립 꽃잔치’로 가장 먼저 봄을 열다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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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0만 송이 봄꽃 순차 개화중, 3월 설렘에서 4월 절정까지

2 순천만국가정원 튤립.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정원도시 순천의 상징 공간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첫 튤립 개화”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만나는 튤립 경관은 관람객들에게 한 템포 빠른 계절의 변화를 선사한다.

 

겨우내 온실에서 정성껏 길러 가장 먼저 꽃을 피운 튤립을 정원에 식재해 산뜻한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이어 100만 송이에 달하는 다양한 구근 식물이 기온 흐름에 맞춰 차례로 개화를 준비하면서, 정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화사함을 더해갈 예정이다.

 

3월에는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튤립의 생동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4월로 접어들면 만개한 봄꽃을 정원 곳곳에서 연속적으로 만날 수 있다.

 

노을정원에는 곡선을 따라 흐르는 튤립 군락이 부드러운 리듬을 만들고, 네덜란드정원에서는 대담한 색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페이스허브 일대 역시 선명한 봄꽃이 더해져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수정원 앞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게 하며, 자연과 사람 사이의 여유를 되새기게 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봄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천천히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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