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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읍면별 1개소 ‘맨발산책길’ 조성 본격화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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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활권 중심 12개소 선정… 건강·힐링 걷기 문화 확산

1-3. 보성군, 읍면별 1개소 ‘맨발산책길’ 조성 본격화_보성읍 망제산에 조성한 ‘맨발 산책길’을 주민들이 걷고 있다.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보성군이 주민 생활권 중심에 읍면별 1개소씩 ‘맨발산책길’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이용 수요가 높은 생활권 인근에 맨발 걷기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힐링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총 21개 후보지를 신청받아 현장 조사와 입지 여건, 접근성, 이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2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구간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노동면 어등산 △미력면 용지등 보성강뚝 △겸백면 소재지 대나무숲 △율어면 문화체육센터 △복내면 주암호변 △문덕면 투구봉 △회천면 율포해수욕장 곰솔림 △웅치면 구 웅치초등학교 등 8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보성읍 동윤천 생태공원 △조성면 은림저수지 등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황토 포설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노면 정비, 잡목 제거,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맨발 걷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벌교읍 칠동천 체육공원 인근과 득량면 득량천 조양마을 앞 2개소는 현장 조사와 설계, 사업비 확보 등을 거쳐 2027년 도시숲 공모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면역력 향상과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힐링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는 보성읍 미세먼지차단숲(2.1km), 관주산(3.6km), 망제산(2.1km) 등에 맨발산책길이 조성돼 있으며, 벌교읍 부용산 일원에는 5.7km 길이의 산책길이 26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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