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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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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목포 대양산단에 200억원 투입해 10월 완공 목표
  • - 연료 실증·인증 지원…친환경 선박기술 거점 구축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1.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는 글로벌 선박 시장의 탈탄소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10일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최정훈·최선국 도의원,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안전 시공을 기원했다.

 

센터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천370㎡, 연면적 1천280㎡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에는 중대형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과 통합 성능평가 설비 등 해상 환경을 구현한 실증 장비가 구축된다.

 

또 암모니아 연료공급 기자재의 성능평가와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지원, 관련 기술 표준화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발주가 지난 10년간 약 5배 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친환경 선박 연료 가운데 암모니아 연료 비중은 2030년 8%에서 2050년 4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목포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2024년 5월 산업통상부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구축으로 암모니아 연료공급 기술의 실증과 인증이 가능해져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은 글로벌 조선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를 기반으로 전남을 친환경 선박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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