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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배움 넘어 실천으로 생태시민 육성한다”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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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남교육청, 학교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강화’

[사진]생태전환교육_협의회.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참여형 ‘생태전환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생태전환교육은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전남교육청은 16일 이런 내용의 ‘2026 생태전환교육 기본 계획’을 통해 ▲ 학교 교육과정의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 공생을 위한 실천 문화 확산 ▲ 생태전환교육 교원 역량 강화 ▲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교 교육과정 속 생태전환교육이 확대된다. 모든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교를 선정, 지역‧학교 특색에 맞는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 또한 지역의 갯벌, 하천, 습지 생태계 등 현장을 직접 탐구하는 ‘습지학교’를 기존 8교에서 10교로 확대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지역 환경 이해를 높인다.

 

학생 참여형 생태 실천 활동도 강화된다. 학생들이 지역의 산·강·숲·바다 등을 탐구하고 보호 활동을 펼치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를 350팀 규모로 운영해 학생 주도 실천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학교와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지9하는 학교(기관)’를 운영, 모든 기관이 일상에서 지킬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생활 속에서 이어가기 위해 탄소중립 집중 실천 주간과 기후행동 챌린지 등을 운영해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한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13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생태전환교육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기후변화·생태전환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생태전환교육 기본 계획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디지털 생태탐사지도 웹 운영 매뉴얼 안내와 교육지원청 도보탐사(플로깅) 우수 사례 나눔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생태전환교육 운영 방향과 협력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생태전환교육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삶의 방식과 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교육”이라며 “학교 수업과 생활 속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자연을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의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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