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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봄 알리는 ‘정원드림호’ 운항 재개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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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출발하는 정원드림호의 모습.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봄의 시작과 함께 동천 물길을 따라 항해하는 ‘정원드림호’ 운항을 재개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13일부터 국가정원 호수정원을 출발해 동천을 따라 왕복 약 5km 구간을 운항하는 정원드림호의 올해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은 지난해 11월 운항 종료 이후 약 4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관람객들은 물 위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으로 정원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두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정원의 풍경과 동천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지며 걸어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약 30~40분 동안 진행되는 선상 투어에서는 동천의 자연 경관과 순천만국가정원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 단순한 뱃놀이를 넘어 정원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드림호는 지난 2023년 동천의 옛 뱃길을 복원하는 의미를 담아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대표적인 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원과 도심을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주목받으며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정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정원드림호는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항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운영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구매 방식으로 진행되며, 탑승시간 기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만 원이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잔잔한 물길 위에서 바람을 느끼며 정원의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순간은 정원드림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봄을 기억하는 설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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