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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완료… ‘청정 고흥’ 사수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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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염소 등 우제류 4만 8천여 두 대상, 빈틈없는 방역 체계 구축

5. 고흥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완료… ‘청정 고흥’ 사수 (1).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고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3주간 관내 소·염소 등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 기간에 맞춰 농가의 백신 항체 형성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대상 규모는 관내 우제류 사육 농가 1,264호, 총 48,199두에 달한다.

 

군은 접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파견해 백신 접종 시술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 자체 예산 1억 2,6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 100두 이상 전업농가까지 공수의 접종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는 고령화된 축산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규모 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종 누락 등 방역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군의 강력한 방역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고흥군은 일제접종 이후에도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임신 말기나 질병 등으로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 개체는 추후 보강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최선의 방책”이라며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정기적인 축사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 행정을 통해 축산 농가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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