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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완도군-풀무원푸드앤컬처, 전복 유통·소비 확대 맞손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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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일 완도 전복 활용 휴게소 특화메뉴 개발 업무협약
  • - 9종 개발·27개 휴게소 판매…연 70톤 규모 소비 기대

전남 수산물 로코노미 외식상품 개발 업무협약2.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완도군,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휴게소 특화메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휴게소 판매망을 통한 대형 소비처를 확보하고, 원물 중심에서 외식·가공형 소비형태로 확장해 완도 전복의 안정적 유통 기반 마련과 소비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범우 완도부군수,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완도 전복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 메뉴 개발 ▲신메뉴 홍보·마케팅을 통한 전남산 수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노력 등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업계 2위로, 전국 휴게소 241개소 가운데 27개소를 직영 운영하고 있어 전국 단위 판매망을 통한 대형 소비시장 형성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통망을 활용해 오는 4월 휴게소 특화 메뉴 9종을 개발해 직영 휴게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연간 약 70톤·14억 원 규모의 전복 소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종 : 완도전복돼지맑은보양탕, 몽글순두부된장짜글이,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가마솥비빔밥, 볶음밥, 꼬치어묵라면, 꼬치어묵우동, 매운꼬치어묵우동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외식사업(공항·리조트·호텔), 위탁급식(산업체·병원·군부대 등) 사업과 연계해 전복을 비롯한 전남산 수산물이 지속적으로 활용되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지역 수산물과 외식기업이 협력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침체한 전복 소비를 끌어올릴 좋은 계기”라며 “전국 휴게소 판매망을 시작으로 전남 수산물의 소비 확대와 안정적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판로 확보 방안 일환으로 오는 4월 ㈜오뚜기와 업무협약을 하고, 완도 전복을 활용한 국산 전복죽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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