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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어패류 익혀드세요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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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수온도 상승으로 검출 시기 빨라져 감시체계 상시 운영
  • - 전남도, 피부 상처시 바닷물 접촉 삼가 등 예방수칙 당부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 영광 갯벌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어패류를 익혀 섭취하는 등 감염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서·남해안 일대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출 시기가 빨라지면서 감시체계를 연중(1~12월)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감염병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발열·오한·복통과 함께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치사율이 약 50%에 달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5년간 전남에선 3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0세 이상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기저질환자는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로 해역이 아열대화되면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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