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순천시의회, 전세사기 피고인 엄중 처벌 촉구에 힘 모아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3.31 23:1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 반복·고의적 범죄 정황 속 수십 명 피해…의원·직원 피의자 엄벌 탄원서 서명

보도자료 사진_1.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지난 27일 제293회 임시회 간담회에서 순천시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번 행보는 전세사기가 단순한 개인 간의 채무 문제를 넘어, 시민의 삶의 기반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공감대 속에 이루어졌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탄원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보증금 반환이 불가능한 상태를 인지하고도 계약을 지속한 ‘고의성’과 ‘반복성’이 짙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일 주택 내 반복 계약 ▲매매 후 등기 공백 상태에서의 계약 체결 ▲무자본 갭투자 방식 등 전형적인 전세사기 수법이 동원된 점을 강조했다.

 

현재 확인된 피해 규모는 약130여 세대, 피해 액수는 9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대다수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실질적인 보상 계획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은 피고인들에 대한 강력하고 엄중한 처벌을 재판부에 간곡히 요구하고 있으며, 의회 역시 이에 깊이 공감하여 탄원서 서명에 나선 것이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그동안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 왔다. 정광현 의원의 주도로 2023년 「주택 전세사기 대책 촉구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2024년 「순천시 주택임차인·전세사기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피해자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하는 등 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최근 3년 1개월 만에 결실을 맺어 ‘전라남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센터’가 개소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강형구 의장은 “이번 탄원서 서명은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의회의 단호한 의지”라며 “전세사기는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범죄인 만큼,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경향신문 & www.khan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구례군 CCTV 관제요원, 구례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 순천시, 방위산업 정책위원회 출범... 방산 정책 추진체계 강화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고교 진학 고민 덜어주는 ‘학부모 브런치카페’ 운영
  • 임용민 특별시의원, 보성해역 어린 낙지 종자 방류행사 참석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분담률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 장흥, 소형폐가전 무상수거함 설치 “1개도 OK”
  • 장흥군, 장흥통합의료병원에 현대해상 ’ 마음도서관’ 개관
  • 보성군,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음식점에 위생용품 지원
  • 보성군, 고속도로 휴게소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홍보
  • 광양시, 후쿠오카 아태도시 서미트서 도시외교 성과 풍성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순천시의회, 전세사기 피고인 엄중 처벌 촉구에 힘 모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