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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 대응 훈련 진행 ‘이론부터 실전까지 한번에’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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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도래하는 도요물떼새 63종 중 73%인 46종이 순천만에서 관찰
  • - 20년 복원 노력의 성과... 봄철 도요물떼새 도래로 확인

1 도요물떼새 군무.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 갯벌과 복원습지 일원에서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청다리도요 등 봄철 이동성 도요물떼새가 잇따라 관찰되면서, 순천만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중요한 중간기착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요물떼새는 매년 봄과 가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수천km 이상 이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로, 이동 과정에서 충분한 먹이와 안정적인 휴식 공간을 갖춘 습지만을 중간 기착지로 선택한다. 순천만은 이들의 주요 먹이인 갯지렁이, 조개류 등 저서생물이 풍부하고 갯벌과 하구, 복원습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기능적 생태계로서 철새에게 필요한 먹이터와 쉼터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순천만에서 확인된 도요물떼새류는 총 46종으로, 이는 국내 기록된 63종의 약 73%에 해당한다. 특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취약종(VU)으로 지정된 큰뒷부리도요는 알래스카에서 번식 후 우리나라를 거쳐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국제적 보호종으로 해당 종의 관찰은 서식지의 생태적 안정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종이다.

 

순천시는 그동안 갯벌 식생 복원, 철새 쉼터 조성, 해수 소통 개선, 복원습지 확대 등 생태계 보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봄철 도요물떼새 도래는 이러한 보전 노력의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천만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48종을 포함해 총 252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한편, 순천만은 국내를 대표하는 연안습지이자 철새 서식지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핵심 지역으로 등재되어, 생태관광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요물떼새는 갯벌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며 “앞으로도 순천만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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