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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폐교를 지역의 교육·문화·체육 거점으로”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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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폐교 활용 대전환’ 추진…‘지역 맞춤형 활용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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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나진초 용창분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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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봉덕초 평사분교장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폐교를 지역의 교육·문화·체육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폐교재산 활용 대전환’을 본격 확대한다. 유휴 폐교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공자산으로 전환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폐교를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구)화태초 - 황톳길 체험장과 요가․탁구장 등 건강 체험 공간 ▲ (구)문평남초 - 각종 교육기자재 학교 공유 ‘교육 물품 공유지원센터’▲ (구)홍농초동명분교장 - 주민을 위한 파크골프장과 쉼터 조성 등이다.

특히, (구)봉덕초평사분교장은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평생교육 플랫폼‘평사열린마루’로, (구)동면초경복분교장은 평생교육과 체육․문화 기능이 결합 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마을공동체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역 맞춤형 활용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14개 폐교를 마을회와 지자체에 무상 대부해 공동이용시설, 소득증대시설, 공공형 돌봄교육 공간으로, 일부 시설은 우주항공 산업 및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13개 폐교에는 생활체육시설, 산책로 및 쉼터 등을 조성하여 자체 활용 중이다.이는 폐교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전남교육청은 폐교 활용과 함께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2026년에는 석면 해체와 노후건물 철거 등 안전 정비사업을 집중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D~E등급 건물을 먼저 정비하여 향후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해 폐교 활용 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문화 공간을 발굴하고, 지역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교육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선국 행정국장은 “폐교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자산으로, 활용 방식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라며“안전 확보와 활용을 병행해 지역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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