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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수종 전환’ 확대 추진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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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복적 피해발생지역 수종 바꾼다... 소나무 숲 체질 개선에 총력

2. 고흥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수종 전환’ 확대 추진 (1) - 소나무재선충병 반복적 피해 발생지인 과역면 일원에 편백나무 식재.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개선된 방제 정책인 수종 전환(모두베기) 방제의 효과를 검증하고, 과역면과 점암면 등 집단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종 전환 방제는 특별방제구역이나 2년 이상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반복적 피해지를 중심으로, 벌채구역 내 모든 소나무류를 제거한 뒤 다른 수종을 식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병해충 예방 등 건강한 산림을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 부위를 통해 몸 안에 서식하는 선충이 나무에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선충이 빠르게 증식하며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현재까지 치료 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흥군은 현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반복적 피해발생지인 과역면 일원에서 산림 소유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28헥타르의 방제사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47헥타르 정도의 추가 방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목 처리 중심의 사후 대응보다 모두베기와 같은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청정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산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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