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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미래, 교육 통합에 길 있다”... 전남·광주 통합미래교육 대포럼 성료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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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남청년교육위원회·전남학부모회연합회 공동 주최, 정책 대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 -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패널 참여 등 전문가 토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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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남과 광주의 교육 자원을 하나로 묶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설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정책 포럼이 열띤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전남청년교육위원회와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지난 11일(토) 오후 2시 국립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교육을 묻다: 하나 된 호남, 교육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남·광주 통합미래교육 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두 지역의 교육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개회식에서 준비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특정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순수 정책 토론의 장”임을 명확히 하며, “이정선 전 광주교육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우리 지역과 아이들을 위한 정책 대안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의 축사와 김명중 전 EBS 사장의 ‘전남·광주 통합 이후 교육 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가 진행됐다.

 

핵심 세션인 정책 토론에서는 김대중 전 전라남도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교육계를 대표하는 5인의 패널이 등단해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주상명 회장(전남청년교육위)은 지역 대학 졸업생의 안착을 위한 ‘통합형 일자리 연계 모델’을, ▲정홍윤 회장(전남사립학교장회)은 도시와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안을 제안했다. ▲김창수 회장(전남학원연합회)은 공·사교육의 상생 협력을, ▲박은실 회장(전남학부모연합회)은 광역 단위 교육 안전망과 진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으며, ▲최효진 도민 대표는 학교 시설의 지역 거점화 방안을 역설했다.

 

특히 김대중 전 교육감은 패널 및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교육의 철학적 가치와 미래 인재상에 대한 정책적 견해를 밝히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참석한 방청객들은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광주와 전남의 교육 공동체가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밑그림을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전남청년교육위원회와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전남과 광주가 교육으로 하나 되는 초석을 다진 시간”이라며, “포럼에서 제안된 소중한 정책 대안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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