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 완수 위한 출마 공식 선언
- - 민주주의·생애책임·인재양성·평생교육 4대 비전 제시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 완수를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YMCA,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잇따라 통합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생애 책임교육으로 새로운 100년 교육을 설계하고, 글로컬 미래교육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만에 이뤄진 전남광주 재통합에 대해 “단순한 행정적 결합 아니라 지역발전에 관한 ‘빛의 혁명’”이라며 “통합특별시를 서울에 버금가는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을 앞장서 준비해 온 경험을 강조하며 “통합특별법에 담긴 교육자치의 확장된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재양성과 교육자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교육통합의 완성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전남교육감 재직 시절의 성과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성공적으로 도입했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2030교실’이라는 미래교육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더 큰 무대에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 교육 비전으로 ▲ 민주주의 교육 특별시 ▲ 학생생애 책임 교육 특별시 ▲ 인재양성 교육 특별시 ▲ 평생문화 교육 특별시 등 4대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민주주의 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민주시민성에 두고, 호남 정신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교육의 중심축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당을 건립하고 민주시민교육을 제도화해, 단순한 지식교육을 넘어 참여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학생생애 책임교육’은 기존의 학력 중심·단편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의 생애 전 과정을 국가와 교육이 함께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출생부터 사회진출까지를 하나의 성장 경로로 보고, AI·빅데이터 기반 DJ교육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진로·역량 형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재양성은 교육과 미래전략산업을 연결해, 지역이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AI·에너지 교육밸리를 조성하고 초·중·고·대학을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전남광주특별시를 500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평생문화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도서관을 중심으로 AI 기반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 시민 누구나 언제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근자열(近者悅), 원자래(遠子來)’를 인용해,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국경을 넘어 기회를 찾아오는 특별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지역발전에 관한 ‘빛의 혁명’의 역사적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예비후보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곡성 출신으로 광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목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전남대학교 재학 시절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했다. 이후 전교조 활동과 해직교사 시기를 거쳐 지방의원과 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학생운동, 시민사회운동, 지방자치 현장을 두루 거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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