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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선산업 도약위한 3대 핵심축 확보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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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RO·설계·친환경 화물창 등 특화사업 본격 추진
  • - 건조 중심 넘어 미래첨단산업으로 고도화·다각화

조선산업-대불산단.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는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강화지원사업 ▲중소조선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지원사업 ▲친환경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구축사업 등 조선산업 전후방 분야 핵심사업 3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조선산업의 사업영역을 친환경·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고 MRO까지 확장해 조선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전남도는 산업통상부의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에 부산·울산·경남과 함께 선정됐다. 2026년부터 5년간 총 495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함정 MRO 분야 진출, 산업 전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경남과 함께 선정된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지원사업’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40억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대형 조선소에 의존했던 설계 기술의 자생력을 높이고 친환경 선박 신모델 개발 등 중소형 조선소의 ‘두뇌’ 역할을 강화해 기술집약적 산업 구조로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 단독으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사업도 추진한다. 2026년부터 5년간 총 292억 원이 지원되며,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의 생산·제조부터 공정 검증, 품질 확보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을 통해 LNG 등 극저온 화물창의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고 기술 자립으로 지금까지 외국회사에 의존한 해외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4월 초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위한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오는 7월부터 2030년까지 총 231억 원을 들여 영암 대불자유무역지역에 조선산업 AX 실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핵심 사업을 동력 삼아 설계와 제조, 정비, 핵심 기자재가 선순환하는 지능형 첨단 조선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차세대 친환경·고부가가치 핵심기술을 겸비한 고도화 대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전남 조선산업은 지난 AX실증센터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을 통해 현재의 호황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및 기술집약 분야를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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