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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방제 당부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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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월 15일 성충 첫 발견, 초기 방제 놓치면 피해 급증

4. 고흥군,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방제 당부 (1) -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 예찰.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복숭아, 매실, 자두 등 핵과류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인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이 지난 15일경 처음 발견됨에 따라 우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씨앗 속에서 월동한 유충이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성충으로 우화한 뒤 어린 열매에 산란하며, 부화한 유충은 씨방 내부를 가해해 조기 낙과와 수량 감소를 유발한다. 특히 유충이 씨앗 내부에서 생활하는 특성상 산란 이후에는 약제 방제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성충 발생 직후부터 산란이 시작되며, 발생 후 약 7~10일이 지나면 산란이 본격화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산란 초기 단계에서의 선제적 방제가 피해 예방의 핵심이다.

 

고흥지역 기준으로는 4월 중하순부터 5월 초까지가 핵심 방제 시기이며, 이 기간에 7~10일 간격으로 2~3회 집중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약제 살포는 약효 저하와 약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기온이 낮고 바람이 적은 오전 10시 이전 또는 오후 4시 이후에 실시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이다”며 “이번 성충 발견으로 산란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농가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초기 방제를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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