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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함께 배우는 ‘2030수업교류‘ 본격 운영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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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4학급 매칭, 지역문화 주제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젝트 수행

[전경사진]전남교육청.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전남-경북 2030국내수업교류’가 올해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류는 2030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두 지역 학생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남 18학급과 경북 16학급이 참여해 11월까지 약 8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전남-경북 교류는 지난 학년도 교류 학급 간 연속 매칭과 함께 지역·학년·학급 특성을 고려해 교육청이 직접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도 병행되어 운영돼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업 주제는 람사르 습지 보전, 디지털 마을지도, 독서인문 창작 등으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1대1 교류 방식을 넘어 3개 학급을 동시에 연결하는 ‘1:1:1 매칭’이 도입돼, 보다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구조로 확장됐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운영 방식 역시 수업의 유연성을 높이며, 교류의 밀도와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업 교류 운영에 앞서, 전남교육청은 21일 ‘전남-경북 2030국내수업교류 학급 간 온라인 만남의 날’을 열고 교사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참여 교사들은 교육과정과 수업 주제를 공유하고, 매칭 학급의 특성에 맞는 교과와 운영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1년 단위의 단기 참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택하는 교사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수업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며 학생 참여도와 주도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수업 대전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2027년 1월 성과 공유회를 마련해 영호남 교육 협력 모델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2030국내수업교류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두 지역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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