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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석유화학고,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 최종 선정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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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 위기 대응 교육 혁신 본격화…에너지 신산업 인재 키운다

[전경사진]전남교육청.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고 지원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선정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직업계고 재구조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직업교육과 취업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교육청의 적극적 지원과 학교의 혁신 노력이 맞물려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석유화학고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장치산업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수소·2차전지 등 디지털 전환(DX) 기반 에너지 신산업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핵심 전공 역량에 AI·SW 융합 능력을 더한 ‘T자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공학설계 과목을 신설하고, 스마트 플랜트(DCS) 운전 역량 강화 등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와 AI+석유화학 융합 분야에 필요한 역량 함양을 위한 실습실 구축과 교육환경 조성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여건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전략이 사업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교육청은 여수시, 여수산학융합원, 전남대학교 등과 연계한 ‘지·산·학·관 글로컬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지역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이수하고 신산업 분야 우수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선정은 전남 직업교육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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