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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위기' 뚫은 광양 중동 민간임대주택, 행정·민간 협력으로 '정상화'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4.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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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건설 경기 침체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광양시 중동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광양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양시 중동 1322-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376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최근 공사 재개와 함께 본궤도에 진입했다. 

 

해당 사업장은 최근 건설업계 전반을 덮친 경기 침체와 시공사의 경영난이 겹치면서 공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던 곳이다.


이번 정상화는 시행사와 시공사의 책임 있는 대응, 그리고 광양시의 중재가 맞물리며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시행사는 사업장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비 일부를 선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책을 마련했고, 시공사 역시 공정 정상화를 위해 인력과 자원을 재투입하며 현장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광양시는 사업 관계자 간 긴밀한 협의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단순한 행정 절차 처리에 그치지 않고, 인허가 및 행정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맞춤형 행정’을 통해 사업 재개의 물꼬를 텄다. 이는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주택 공급을 안정화한다는 공공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업계 내 유사 사업장들이 연쇄적으로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번 광양 중동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정상화는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위기를 돌파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전국 유사 사업장의 정상화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입주 예정자 보호와 지역 주거 안정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지키기 위해 행정적 지원과 중재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공정 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성과에 대해 “단순한 사업 재개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지자체의 적극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지속적인 자금 관리와 공정 점검이 병행된다면 성공적인 사업 완수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단 위기에서 정상화 성공 모델로 탈바꿈한 광양 중동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지역 주택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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