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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가을철 농가·축사 화재, 전기 점검과 소화기로 예방"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9.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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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설비 먼지 제거·소화기 비치 등 기본 수칙 준수 당부

축사 사진.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광양소방서(서장 김옥연)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축사 및 농가 시설의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축사 및 농가 화재는 전열기구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을·겨울철에 주로 집중된다. 특히 축사 시설은 보온재, 짚, 사료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우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 또한 매우 크다.

 

농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누전·합선·과부하)과 화기 취급 부주의(농산 부산물 소각, 용접 작업 등)가 꼽힌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가을철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필수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첫째, 전기설비 안전 점검이다. 축사 내부 분전반과 전선 주변의 먼지, 거미줄, 사료 가루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미세한 먼지에도 스파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분진 방지형 콘센트를 설치하고 노후 전선은 전문 업체를 통해 즉시 교체해야 한다.

 

둘째,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사 인근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산 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또한 용접이나 절단 작업을 할 때는 반경 5m 이내의 가연물을 치우고 소화기를 배치한 후 작업해야 한다.

 

셋째, 소방시설 확보 및 점검이다. 축사 동별로 작동 가능한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해야 하며, 누전차단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매월 1회 이상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가을철 축사 화재는 소중한 가축과 농가의 생계를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며 "농가 스스로 매일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자율적인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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