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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책임에서 나눔까지…라온유치원의 지9를 구하는 바자회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5.12.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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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이들 손으로 지구를 살리는 바자회”…라온유치원, 아프리카에 염소 보내기 실천세이브더칠드런 연계 바자회 열어…탄소배출 책임 공감한 아이들, 나눔 통해 기후연대 실천원장 “환경과 생명의 연결성 가르치는 교육…아이들 마음에 지구 사랑 심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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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2025년 12월 4일, 라온유치원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염소를 보내기 위한 바자회를 유치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식량 자립을 돕는 염소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바자회에는 유치원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했다. 의류,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소비 대신 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함께 얻었다.

 

행사 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지구온난화와 탄소배출이 아프리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했고, 자신들이 배출한 탄소가 먼 나라 친구들의 삶에 어떤 고통을 주는지에 대해 공감하며 바자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안형숙 라온유치원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만든 환경 문제가 타인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고민하며 바자회를 준비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아이들이 지구와 타인을 함께 생각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부모 ‘정혜진’씨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환경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동반된 교육이라 뜻깊었다”며 “나눔의 대상이 지구 반대편 친구라는 점이 아이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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