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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대신 정책 든 동네 언니”... 한숙경 도의원, ‘한다면 한다’ 출판기념회 개최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5.12.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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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솔한 여정 담아… “정치는 사람 마음 보듬는 일” 강조
  • - 현장 중심 ‘생활 정치’의 진심 담아 “정치는 사람의 마음을 보듬고 세상의 맛을 바꾸는 소금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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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이 지난 12월 20일 오후 2시, 자신의 첫 저서 ‘한다면 한다 동네 언니, 정치하러 갑니다’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 의원이 미용인으로 살아온 지난날과 정치인으로서 걷고 있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 의원은 저서를 통해 19세에 미용계에 입문해 성공한 사업가와 교수가 되기까지 치열하게 살았던 삶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녀는 “미용실은 단순한 서비스 공간이 아니라 삶의 애환을 나누는 장소였다”며, 손님들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그들의 마음속 기쁨과 슬픔을 읽는 법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특히 현장에서 마주한 제도적 한계가 그녀를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 어려운 이웃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일자리를 구해주려 분투했으나, 현장과 맞지 않는 법과 제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보며 “현장에 필요한 제도를 직접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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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한 의원은 권위적인 정치인보다 친근한 ‘동네 언니’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그녀는 “정치는 마치 소금과 같아서, 적절히 녹아들 때 세상이 ‘살맛 나는 곳’이 된다”며, 책상 위 통계보다 현장 사람들의 얼굴을 신뢰하는 의정 철학을 강조했다.

 

또한, “가위 대신 정책을, 샴푸 대신 제도를 들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본질은 여전히 같다”며 어제의 미용인으로서 가졌던 온기를 정치적 행보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행사 마무리에서 한 의원은 독자들에게 “누군가를 위해 속상해하고 행동한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라며, 주민들 스스로가 ‘정치하러 가는 동네 오빠, 동네 언니’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 의원의 삶이 담긴 책을 통해 정치라는 것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동네 언니처럼 늘 곁에 있어 주는 정치인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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