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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최초 순천형,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모델제시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5.1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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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부터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지원

3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포근한 이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40%까지 확대하는 ‘순천형 치매 돌봄 지원 모델’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 치매 돌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순천시는 치매치료관리비를 월 3만원, 치매정밀검사비 23만원 한도내 소득제한 없이 확대 지원해 왔으며, 이 같은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남최초로 기저귀·물티슈 등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소모품(조호물품)을 순천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1년간제한적으로 지원하던 조호물품을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함으로써더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환자 돌봄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돌봄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월 15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대비해,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더욱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치매 어르신 200가구에 포근한 겨울 이불을 직접 전달하며, 정서적 온기까지 전하는 따뜻한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겨울철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꼼꼼히 확인하는 ‘찾아가는 돌봄’의 형태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불 전달 시 한랭 질환 예방 수칙과 건강 관리 정보를 안내했으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고립감 해소를 돕기 위한 말벗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정책을 통해 순천형 치매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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