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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도시 순천, “공동주택 일상까지 치유하겠습니다.”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5.12.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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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년 연속 37억원 투입... 2026년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지속 추진

1 치유도시 순천, “공동주택 일상까지 치유하겠습니다.”.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시가 ‘정원도시’를 넘어 ‘치유도시’라는 시정 목표 아래, 시민의 주거공간까지 정책의 범위를 확장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026년에도 총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 다수가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동주택을 도시 차원의 치유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순천시 공동주택은 총 184개 단지로, 이 가운데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가 122개로 전체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주차장, 보안등, 담장, 상·하수도 같은 공용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우려와 생활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2026년 사업은 단지 내 도로, 보안등, 상·하수도 및 가스시설, CCTV, 소방·방범시설, 엘리베이터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대시설 정비와 어린이놀이터, 주민쉼터 등 일상 회복을 위한 복리시설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한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공간과 휴게시설 등 기본시설 개선도 일부 포함됐다. 공동주택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치유도시 정책을 사람 중심으로 적용한 사례다.

 

사업 신청은 2026년 1월 20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된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준공후 10년이 경과한 단지로, 기존에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연도 기준 2년이 경과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유도시는 시민의 삶이 덜 불안하고 더 편안해지는 도시”라며 “정원도시 순천의 철학을 공동주택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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