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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 반도체 산업 이끌 글로컬 인재 양성 ‘박차’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1.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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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도체공동연구소 협력, 이론 및 실습 ‧대만 기업 방문 등 집중교육

[사진1]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AI·에너지 교육 밸리’ 정책을 기반으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교육청은 업무협약을 맺은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력해, 도내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견학을 넘어 국내 대학의 심화 이론·실습과 해외 반도체 산업 현장 연수를 결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장기·집중형 교육과정이다. 도내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1학년 학생 48명과 교사 12명이 참여하며, 학생과 교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6일 시작해, 9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개론 및 공정 이론 ▲ 포토리소그래피 ▲ 금속 증착 ▲ 분석 등 핵심 공정 전반을 학습한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를 활용한 실무 실습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국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1월 중 1․2기로 나뉘어 6박 7일간 대만 글로벌 연수에 나선다. 대만 융화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문 실습 교육을 받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 혁신센터를 비롯해 TSRI(반도체연구원), NEXCOM, SAA 등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생산 구조와 기술 흐름을 배운다. 연수 종료 후에는 국제 인증서도 수여받아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들 또한 별도의 연수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접목할 진로 지도 역량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연계된 견고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 세계적 산업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형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이 교실을 넘어 실제 현장 교육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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