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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3년 연속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쾌거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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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콘텐츠 경쟁력·지역상생·안전관리까지 전 분야 높은 평가... 도비 3천만 원 받아

1. 고흥유자축제, 3년 연속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쾌거 (2) - 천년샘 기원 공연.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대한민국 최대 유자 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개최된 ‘고흥유자축제’가 2026년 전라남도 축제심의위원회에서 3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현장 평가 50%와 서면·발표 평가 50%를 거쳐 이뤄졌으며, ▲콘텐츠 차별성 ▲조직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관리체계 등 전 평가 항목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도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흥유자축제는 외부 대행사 중심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축제의 전 과정을 기획·운영하는 협력형 축제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자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구성한‘유자농가 마을 길놀이’, ‘유자마을 촌캉스’ 프로그램은 주민이 단순 참여자가 아닌 축제의 주체로 나서는 구조를 확립하며, ‘주민 참여형 축제의 모범 사례’로 심의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강화된 축제 안전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전 안전관리계획 수립 ▲현장 안전 요원 집중 배치 ▲환경정비 및 친환경 축제 운영 ▲로컬다이닝존의 맛·양·값 적정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30만여 명이 방문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하여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모범 축제로 평가받았다.

 

축제 기간 전후로 유자 판매장 앙코르 연장 운영, 유자전망대와 유자밭 야간경관 개방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한 결과, 직접 경제효과는 275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축제가 단순 방문 이벤트를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체류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유자축제가 3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은 유자 농가와 주민, 상인,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고흥유자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자 축제를, 전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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