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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고등학교 '제15호 프로기사' 배출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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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지우 초단.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한국바둑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악지우(16)학생이 제65회 여자입단대회에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번 입단으로 악지우 학생은 한국바둑중·고등학교(교장 김길곤)가 배출한 15번째 프로 기사가 됐다.

 

악지우 학생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65회 여자입단대회 입단 결정국에서 강적 정지율과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최종 입단을 확정 지었다.

 

특히 악지우 학생은 한국 최초의 모녀 프로기사, 한국 최초 3대째 프로기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외조부 고(故) 권갑용9段, 어머니 권효진 8段, 아버지 웨량 6段으로 이어지는 바둑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수련을 이어왔다.

 

제65회 여자입단대회는 1월 10일 예선을 시작으로 1월 12일부터 본선이 시작되어 본선 4강 진출자 중 3명이 입단하고, 1명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바둑중학교에 이어 한국바둑고등학교에 진학, 재학 중인 악지우 학생은2025. KBF 바둑리그에서 10승 1패로 다승왕을 차지하고 제8회 국제바둑춘향 선발대회에서 아마춘향부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고, 조남균ㆍ정훈현 2段, 민상연 5段, 위태웅 6段, 김형환ㆍ이태현 8段 등 많은 지도사범의 철저한 지도 속에서 올해 입단의 결실을 보았다.

 

입단을 확정한 악지우 초단은 인터뷰에서“정말 프로기사가 되고 싶었던 시기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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