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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통합, 순천에서 시민과 미래를 논하다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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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천시, 도민 1,000여 명 참여 속 공청회 개최… 남해안권 핵심 거점 역할 부각

3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통합 순천시 도민공청회 (2).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순천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3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 통합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통합 추진의 방향과 핵심 과제를 시민과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전남·광주 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는 노관규 순천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도지사의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방안 설명, 김대중 교육감의 교육 분야 통합 비전 제시,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순천이 수행해야 할 전략적 역할과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더불어 통합 이후 전남 서부권으로 산업·예산이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를 상쇄할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시민들은 ▲RE100 반도체 산단 순천 유치 필요성 ▲동부권 재정 쿼터제 도입 요구 ▲경전선 순천 구간 지하화 사업의 추진 현황과 전남도의 책임 있는 입장 ▲특별법안 내 국립의대 설립 특례조항 제외 이유와 재반영 계획 여부 등을 제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전남도청 이전에 버금가는 중대한 변화로, 명분보다 실익을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동부권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살린 RE100 반도체 국가산단을 통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예산과 산업이 특정 지역으로 쏠리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에 전달하고, 향후 행정·교육 통합 논의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와 전남 동부권 균형 발전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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