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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천억 원’ 돌파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2.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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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 수출액 2024년 대비 2025년 22% 증, 김 수출 노력 결실

1. 고흥군,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천억 원’ 돌파 (1).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6년산 물김 위판액이 지난 10일 기준 2,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향후 위판 일정이 남아 있어 최종 위판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고흥군에서는 총 403어가가 10,714헥타르(107,140책) 규모의 김 양식장을 운영하며 청정 고흥산 김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양식 초기 영양염 부족과 강우량 감소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물김 생산 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품질 개선과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체 위판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3년 연속 물김 위판액 2,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김 양식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품질 중심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그동안 양식 환경 개선과 생산 기반 정비 등을 통해 김 산업의 안정성을 높여 왔으며, 이러한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고흥산 물김은 생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지 위판 단계에서 안정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 수출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4년 김 수출액은 4,625만 4,000달러(1,438톤)였으며, 2025년에는 5,636만 6,000달러(1,662톤)로 늘어 수출액 기준 약 22% 증가했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000억 원 달성은 김 산업 정책의 방향성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부표 보급, 김 종자 공급, 김 활성처리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84억 2,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흥 김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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