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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6년 목일신 동요 교실·김연수 판소리 교실 운영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2.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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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관내 초등학교 대상 고흥 출신 음악인 업적 계승 및 문화예술 정서 함양

1. 고흥군, 2026년 목일신 동요 교실·김연수 판소리 교실 운영 (1).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고 고흥 출신 음악인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2026년 ‘목일신 동요 교실’과 ‘동초 김연수 판소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 출신 은성(隱星) 목일신 선생은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자 동요 ‘자전거’, ‘자장가’를 작사한 동요 작가로, 한국 아동문학과 음악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또한, 고흥군 금산면 출신의 동초(東超) 김연수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전승자로서 동초 판소리를 정립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군은 지역 출신 음악인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 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우리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동요·판소리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16개교에서 목일신 동요 교실이, 7개교에서 동초 김연수 판소리 교실이 운영된다. 전문 지도 강사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주 1~2회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동요 교실에서는 목일신 선생이 작사한 동요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작 동요를 학습하며, 판소리 교실에서는 동초제 판소리와 함께 심청가, 흥부가 등 주요 판소리 대목을 배우게 된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목일신 선생의 아름다운 노랫말과 김연수 선생이 계승한 흥겨운 판소리를 직접 배우며 우리 고유의 음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더욱 내실 있는 동요·판소리 교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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