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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3월 3일 ‘안녕기원제’로 2026년 길의 시작을 알리다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6.02.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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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겨울 휴식을 마친 지리산둘레길, 모든 생명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다시 열려

2025_안녕기원제사진.JPG

 

(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사단법인 숲길은 오는 3월 3일(월) 오전 10시 00분, 지리산둘레길 위 모든 생명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진행한다.

 

안녕기원제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새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아, 지리산둘레길과 그 길 위에 살아가는 사람과 자연, 모든 생명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해마다 지리산둘레길의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동절기 휴식 기간을 마치고 길을 다시 여는 상징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동절기 동안 순례자의 안전, 지리산 주민과 생명의 휴식, 산불방지 등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지리산둘레길은, 이번 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2026년 한 해의 여정을 다시 이어간다.

 

2026년 안녕기원제는 올해 신설된 구례 방광–산동 구간인 광의센터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기원제는 지리산둘레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잇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숲길은 “안녕기원제는 단순한 개장 행사를 넘어, 길과 사람, 자연이 다시 한 해를 평화롭게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나누는 자리”라며 “지리산둘레길이 올 한 해도 생명과 평화를 품은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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