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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유학’ 교육모델 논의

  • 남창우 기자
  • 입력 2025.1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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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례 중동초 교육가족과 성과 공유 및 정주형 발전 방안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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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향신문=남창우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9일 구례 중동초등학교를 찾아농산어촌유학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미래교육 정책을 현장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감은 교직원,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중동초는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적인 농산어촌유학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학교다. 현재 전교생 39명 중 30명이 유학생이며,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연극·오케스트라·영화 제작 등 중동초만의 프로그램은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례는 농산어촌유학 사업이 전남의 특성화 교육과 연계될 때 학생 유입에 확실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레디~액션 유학학교’라는 이름처럼, 활기 있는 배움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장기 유학을 자연스럽게 선택하며 지역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확대, 교육환경 개선, 중학교 진학 연계,장기 유학 프로그램 개발, 학부모 참여 확대,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 유학의 지속성과 공동체 기반 교육 활성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며 교육의 힘을 실감하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아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중동초를 방문해 서울 출신 유학생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유학 성과를 공유하며 도농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구례군에는 총 87명의 유학생(이 중 45명이 서울 출신)이 재학 중이며, 전남교육청·구례군·서울교육청이 협력해 체재비와 정착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중동초는 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낸 대표적 사례”라며 “농산어촌유학이 지속 가능한 전남형 정주 교육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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